
엔지니어 50% 이상이 AI를 사용하는 가운데, AI 활용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이 되었다.
주먹구구식으로 자동완성, 컴포넌트 완성, 즉 "단위 테스트 짜 줘"를 넘어서서 하나의 작은 개발팀을 만들어 효율성과 전체 흐름 파악이 굉장히 중요해졌다.
사실 근무 중 AI를 사용하다가 멍청하고 답답하다며 직접 친 적이 몇 번 있었다. 아니, 그제까지만 해도 그랬다.
md 파일 관리도 안 하니 컨텍스트도 꼬이고 제대로 못 알아먹어서, 사실 아직 AI로만 작업하는 건 안 되는구나 생각을 했었다.
하지만, 이건 그냥 내가 AI를 잘 못 다룬 거였다.
동료 직원은 gemini, claude, codex 3개를 직접 오케스트레이션했다. 너무 놀라웠다.
(구독형이라 자동화가 안 되어 수동으로 하긴 했다.)
나는 아직도 루트 폴더에, 그것도 아주 오래 전에 만든 Claude.md 하나로 의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?
주먹구구식으로 안 되잖아, 이거 이렇게 하지 말랬잖아 이 녀석아~ 질책이나 하고 있는 것 아닌가?
내가 충격을 받았던 건 동료 직원이 AI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다. Docs가 굉장히 많았다.
왜 이렇게 많아요? 했더니 이걸로 전체를 관리하는 거랜다.

이 표정으로 보고 있으니 직접 하나의 태스크를 만들어 주시더라.
동료 직원의 것은 아주 체계적으로 잘 잡혀 있었다.
리서치를 하고,
플랜을 짜고,
태스크를 만들어서
코드를 짠 뒤에
그걸 검증하고
md까지 업데이트를 하는 걸 봤다.
내가 답답했던 ai는 흐름을 끊는다, 전체적인 걸 볼 수 없다는 이유를 단번에 상쇄 시켰다.
와!
진짜 대박이다!
뭔 팀을 꾸리네?
AI를 깊게 공부하는 게 가장 직무적으로도, 인생적으로도, 아무튼 뭐든!!
효율성이 좋겠다!
...라고, AI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,
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이 물음조차 AI에게 물어봤다.
내가 ai 3개를 사용하고 있는데, 사실 좋아 보여서 그렇게 하고 있는 거거든.
오전 10:13
공부에는 그게 효과적일까? 아니면 걍 하나 잡고 끝까지 파고든 다음에 다른 걸 사용하는 게 나을까?
솔직히 말하면, 지금 단계에서는 하나에 집중하는 게 훨씬 나아요.
이유는 간단해요. AI마다 잘하는 방식이 다르거든요. 같은 요청이라도 Claude에게 잘 먹히는 프롬프트가 있고, 다른 AI에게 잘 먹히는 프롬프트가 있어요. 3개를 동시에 쓰면 어느 쪽에도 깊이를 못 가지고, "이 AI한테는 이렇게 말해야 하는데 저 AI한테는 저렇게 말해야 하고..." 이러면서 오히려 헷갈리게 돼요.
하나를 깊이 파면 생기는 게 있어요. 이 AI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게 되고, 어떤 식으로 요청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 감이 잡히고, 그 경험이 쌓이면 나중에 다른 AI를 써도 적응이 빨라요. "아, 이건 이 AI가 약하네, 저걸로 해봐야겠다"라는 판단이 가능해지는 거죠.
비유하자면 프로그래밍 언어 배울 때랑 비슷해요. 처음부터 Python, Java, JavaScript 동시에 배우면 다 어중간해지는데, 하나를 제대로 익히면 두 번째 언어는 훨씬 빨리 배우잖아요. 같은 원리예요.
그러니까 지금은 하나 골라서 깊이 파고, 나중에 그 AI의 한계가 느껴질 때 다른 걸 추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.
오전 10:14
아, 결국은 AI도 하나를 깊게 배워야 하는구나. 그래야 다른 것들도 편하게 할 수 있구나.
AI라고, 인류를 편하게 해 주는 도구라고 배움까지 편하게 날로 먹으려는 생각을 반성하며 접었다.
주말 스터디 그룹에서도, 프로그래밍 언어 배울 때처럼 이 AI도 결국은 "개발 도구"이기 때문에 Docs를 보는 걸 추천 했다.
나도 동의했다. 그리고 솔직히 편했다.
(무엇이든 Docs부터 보는 버릇을 처음부터 익혀 놓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.)
Codex와 Claude 중에서 꽤 고민을 많이 했다.
Codex는 궁금해서 한번 결제해 본 녀석이고, Claude는 회사에서 제공해 준 AI인데 이해나 구조 같은 건 Claude가 잘 다룬다고 판단, Codex는 코드를 간결하고 보기 쉽게, Best Practice로 잘 짜 준다고 판단해서 Claude를 우선 공부하기로 했다.
Docs 공부하기 전에 잠깐, 정말 편법이 있나? 라는 생각에 한 검색 ⤵️
나
만약에 니가 에이아이를 한 반년정도 접하는 앤데,
이제부터 클로드코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려고 해. 그러면 어떤 것부터 공부할 거야?
Claude
좋은 질문이에요. 제가 그 입장이라면 이렇게 접근할 것 같아요.
가장 먼저,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제대로 공부할 거예요. AI를 반년 썼다면 이미 감은 있겠지만, "대충 말해도 알아듣겠지"에서 벗어나는 게 첫 번째예요. 좋은 프롬프트와 나쁜 프롬프트의 차이가 결과물 품질을 완전히 바꾸거든요. Anthropic 공식 프롬프팅 가이드가 출발점으로 좋아요.
두 번째로, 개발 기초 지식을 탄탄히 할 거예요. 클로드 코드가 코드를 대신 짜주긴 하지만, 결과물을 읽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해요. Git 사용법, 터미널 기본 명령어, 내가 쓰는 언어의 기본 문법 정도는 알아야 Claude가 만든 코드가 맞는 건지 틀린 건지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. AI가 코드를 짜주는 시대여도 "코드를 읽는 능력"은 여전히 핵심이에요.
세 번째로, 작은 프로젝트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배울 거예요. 이론만 공부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.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 잡고, 처음부터 끝까지 클로드 코드로 만들어보는 거예요. 그 과정에서 "아, 이렇게 말하면 잘 알아듣는구나" "이건 이렇게 쪼개서 시켜야 하는구나" 하는 감이 빠르게 쌓여요.
네 번째로, 워크플로우를 체계화할 거예요.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는 게 아니라, 프로젝트 설정 파일이나 컨벤션 문서를 만들어서 Claude에게 컨텍스트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는 거죠.
정리하면 순서는 이래요: 프롬프팅 → 개발 기초 → 실전 프로젝트 → 워크플로우 최적화. 다만 클로드 코드의 구체적인 고급 기능이나 최신 설정 방법은 공식 문서( https://docs.claude.com)에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.
세상에 공짜는 없다.